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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보험 급여 외 추가 소득 있을 때 보험료 얼마나 더 내게 되는 걸까?

by 세상만사모든것 2025. 6. 1.

건강보험료, 소득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?

 

갑자기 건강보험료가 확 오르거나,
예상보다 더 많이 고지서가 나왔던 적 있으신가요?

 

많은 분들이 건강보험료는 단순히 ‘월급의 일정 비율’만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 

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. 

 

특히 직장인이면서도 부수입이 있는 경우들이 요즘 많아지는데요.

이런 "급여 외 추가 소득" 때문에 보험료가 조정되어 금액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

 

하지만 많은 분들이 안일하게 생각을 하다가
보험료 인상 통보를 받고서야 뒤늦게 당황하곤 하죠.

미리 알아두어야 예방이 가능한데요. 

 

이 글에서는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 중
‘급여 외 소득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,
그리고 어떤 소득이 추가로 반영되는지
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.

 

직장인과 지역가입자, 보험료 산정 방식 확인하기 

 

건강보험 가입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
직장가입자는 급여를 기준으로 보험료가 자동 산정되고,
지역가입자는 종합소득, 재산, 자동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됩니다.

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‘소득’의 범위입니다.
급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, 알고 계셨나요?


 

‘급여 외 소득’, 보험료 인상의 숨은 원인

 

‘급여 외 소득’이란 말 그대로 월급 이외에 발생한 소득을 의미합니다.
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은행 이자
  • 주식 배당금
  • 프리랜서 활동 수익
  • 사적 연금
  • 인세, 강연료 등의 기타 소득

이러한 소득이 연간 2,000만 원을 넘는다면
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으로 등록 됩니다.


이 기준은 국세청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경우와 동일하게 적용받는거죠.


얼마나 더 내야 할까?

2025년 기준, 급여 외 소득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율은 약 6.99% 라고 합니다.

예를 들어, 배당금으로 3,000만 원을 받았다면
약 209만 원의 추가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죠.

 

이 금액은 별도의 고지서로 통보되며,
분할 납부도 가능하지만 한꺼번에 청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
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 


특히 주의해야 할 경우는?

다음과 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높습니다:

  • 프리랜서로 수익이 발생하는 직장인
  • 주식, 예금 등에서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투자자
  • 은퇴 후에도 개인 사업이나 자문 활동을 하는 분
  • 유튜브, 글쓰기 등으로 소득이 생기는 1인 크리에이터

이러한 소득은 불규칙하거나 일시적인 경우가 많아,
보험료가 갑자기 늘어나는 '깜짝 고지서'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.


내가 해당되는지 확인하려면?

매년 말(11~12월), 건강보험공단은
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산정합니다.

 

직장가입자라도 급여 외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
지역가입자 방식의 추가 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

 

중요한 건, 직장인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.
회사를 다닌다고 해서 모든 보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,
경제 능력에 따라 더 내야 할 수 있습니다.


따로 신고해야 할까?

직장인의 경우, 회사에서 급여 관련 사항은 자동 신고하지만
급여 외 소득은 본인이 별도로 국세청에 신고해야 합니다.

그리고 이 신고 내역이 건강보험공단으로 전달되며,
이후 보험료가 조정됩니다.

신고하지 않으면?
소급 부과나 과징금의 위험이 생깁니다.


보험료 줄일 수는 없을까?

소득에 비례해 보험료가 부과되는 것이 원칙입니다.
하지만 아래 전략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:

  • 소득 분산: 가족이나 배우자 명의로 일부 수익을 분산
  • 법인 설립 검토: 프리랜서 소득이 클 경우 법인 전환 고려
  • 공제 항목 활용: 종합소득세 신고 시 비용 및 공제 적극 반영
  • 사전 시뮬레이션: 연말 전에 전체 소득을 예측해보고 대응

마무리하며

건강보험료는 ‘고정된 월세’처럼 느껴지기 쉽지만,
사실은 소득 구조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는 변수입니다.

부업을 하거나, 배당을 받거나, 투자 수익이 생겼다면
이미 보험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
조금만 신경 써서 미리 확인하고 준비한다면,
불필요한 지출을 막고, 합리적인 재정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.